'정무부시장→문화복지정무부시장' 유정복 2기 첫 조직개편안 공개

2022.07.08 18:18:53 14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기반 마련
핵심공약 실천위한 3개 부서 시장 직속으로 신설

2기 유정복 인천시정부가 첫 번째 조직 개편안을 지난 8일 공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주목할 점은 정무부시장의 명칭·기능 변경과 공약 실행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이다.

 

정무부시장의 명칭은 기존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대신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바뀐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을 담당한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섬세한 문화·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시민소통담당관과 청년정책담당관을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제해 소통과 청년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정책담당관은 세대 간 균형과 청년인재 유입·양성 등을 위한 청년정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 시장 핵심공약 추진을 전담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한다.

 

시정혁신담당관은 곧 출범할 시정혁신자문단 운영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의 보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되고 조례가 제정되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기존 재생콘텐츠과의 기획 기능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다.

 

또 뉴홍콩시티 정책은 신설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에서 총괄한다.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 자원을 활용해 영종도·강화도·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국제 금융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사업이다.

 

시는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7월 11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민선6기는 당선해의 다음해 1월, 민선7기는 10월에 첫 번째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나 이번 시정부는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7월 안에 조직개편을 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급 상당 전문임기제와 관련해 시정혁신에 대해 시장을 보좌할 전문 보좌 인력과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조성 사업을 보좌할 인력 등 2명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안부 협의를 거친 후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민선8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시민과 시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최선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글로벌(global) → 세계, 세계적, 국제, 국제적, 지구촌

 

(원문)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 자원을 활용해 영종도·강화도·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글로벌 금융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사업이다.

(고쳐 쓴 문장)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 자원을 활용해 영종도·강화도·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국제 금융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사업이다.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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