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4년 만에 열리는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KBO는 10일 박치왕(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kt 위즈, 상무,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4명과 이종범(LG 트윈스)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SSG 랜더스, 고양 히어로즈, LG,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24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지명성, 권성준, 양승혁, 문상준(이상 kt), 김기훈, 김형준, 나승엽, 최준우(이상 상무), 이강준, 김세민, 윤동희, 조세진(이상 롯데), 임지민, 하준수, 김한별, 오장한(이상 NC), 황동재, 이병헌, 박승규, 공민규(이상 삼성), 이승재, 김도현, 김선우, 이인한(이상 KIA)이 출전한다.
또 북부리그 올스타에는 신헌민, 유호식, 조형우, 석정우, 임근우(이상 SSG), 주승우, 노운현, 이재홍, 박주홍, 이주형(이상 고양), 김영준, 이지강, 송찬의, 최현준, 김유민(이상 LG), 김동주, 박성재, 송승환, 김대한(이상 두산), 이재민, 김기중, 허인서, 이원석, 유상빈(이상 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2019년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 취소됐고, 2020년과 2021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차세대 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2007년 시작한 퓨처스 올스타전은 채태인(은퇴), 전준우(롯데), 김종호(은퇴), 하주석(한화) 등이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뒤 1군에서도 이름을 날리는 등 간판급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