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비서 부정채용 의혹 부인’ 고발건, 경찰 이첩

2022.07.13 16:05:10 7면

신전대협, 허위사실 공표 검찰 고발
수원지검, 경기남부경찰청 이첩
민주당, 의혹 제기한 강용석 검찰 고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1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비서 부정채용' 의혹을 부인해 허위 발언을 했다며 대학생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하게 됐다.

 

13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김 지사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수대학생단체 신(新)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지난달 김 지사가 5월 23일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3사 TV 토론회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김 지사를 고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김 지사가 아주대 총장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총장 시절 비서였던 A씨를 기재부에 채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지사는 "그 직원은 자격 요건에 충분히 맞았기 때문에 된 것이고 (채용에 관여한 게) 절대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토론회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당시 무소속 강용석 후보를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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