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2022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출전

2022.07.13 16:29:39

남자부 61㎏급 신록도 출전…15~25일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 개최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9·안산공고)과 ‘라이징 스타’ 신록(20·고양시청)이 15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13일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15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만 20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대회에는 12명(남자 8명, 여자 4명),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유소년대회에는 남자 선수만 4명이 참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여자 +87㎏급 박혜정이다.

 

박혜정은 지난 5월 그리스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당시 박혜정은 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자신의 합계 최고인 290㎏보다 9㎏을 덜 들었지만, 경쟁자는 없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합계 2위는 253㎏(인상 108㎏·용상 145㎏)을 든 김효언(19·한국체대)이 차지했다.

 

이미 세계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박혜정은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승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61㎏급 신록이 우승에 도전한다.

 

신록은 지난해 12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32㎏, 용상 156㎏, 합계 288㎏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당시 중국, 북한 등 역도 강국이 출전하지 않아 경쟁자가 줄긴 했지만, 신록이 시니어 세계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5월 세계주니어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한 신록은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 최성용 회장은 내년 10월 경상남도 진주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홍보활동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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