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강소특구 선포식 "환경 혁신 클러스터 도약"

2022.07.14 14:53:19 14면

14일 '인천 서구 강소특구 비전선포식' 개최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 활용해 환경기술 선도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 환경과학의 혁신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시는 14일 오후 인천대학교,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 서구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서구 일대 등을 환경분야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고시했다.

 

인천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술사업화와 생산 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으로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 개발예정인 검단2일반산업단지가 포함됐다.

 

서구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올해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86억 원이 연구개발비로 지원되며, 5년 간 모두 230억 원(국비 160억, 시비 70억)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5년 간 서구 강소특구 육성에 따른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약 1조 2082억 원, 고용유발효과가 약 1만 3902명, 생산유발효과는 2조 9974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생창업 성공사례 소개 영상 방영, 강소특구 경과보고, 비전 발표, 협약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구 강소특구의 비전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관리 기술사업화를 거점으로 성장해 환경과학 혁신 클러스터 인천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환경오염 측정·처리, 폐기물자원화·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환경관리 등 3대 세부 특화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비전발표에 이어 인천대학교, BGF에코바이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특화분야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을 주요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들은 친환경 대체물질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기술이전, 사업화·창업 지원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긴밀히 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구 강소특구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혁신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선포식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교흥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오윤 산자수렌(Oyun Sanjaasuren) GCF 대외협력국장, 이봉락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강범석 서구청장,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이사,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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