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진행된 시 금고 선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시 관계자가 제안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729/art_16582193991578_9658c6.png)
인천시가 19일 오전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차기 시 금고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엔 현재 시 금고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금융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신청자격, 금고 수, 지정방식, 열람기간, 접수기간, 금고지정 평가항목, 배점기준, 제안서 작성방법 등을 설명했다.
제안서 제출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시 금고는 앞으로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약 14조 4000억 원 규모 인천시 예산을 관리한다.
시는 재정관리의 위험성을 분산시켜 안정성을 도모하고, 금융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번에도 제1금고와 제2금고로 나눠 복수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평가 후 8월 중 금고를 지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시 금고 평가 항목은 '인천시 재정운영 조례'를 토대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과 예금금리(18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4점) ▲지역사회 기여와 시와의 협력사업(7점) ▲기타사항(2점) 등이다.
김종호 시 지방세정책담당관은 "객관적 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 금고 지정을 추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