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정무부시장 "문화·복지·청년분야 정무적 감각 발휘할 것"

2022.07.21 13:13:08 인천 1면

이행숙 부시장 21일 임용 업무시작

 

인천 최초 여성 부시장인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문화·복지·청년분야에 정무적 감각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행숙 부시장은 21일 오전 임용장을 받고 기자 회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부시장은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인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가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취임했지만 오는 7월 29일 조직개편 관련 조례가 시행되면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이 바뀐다.

 

민선 7기 때 원도심 활성화가 정무부시장의 핵심 역할이었다면 이번엔 문화·복지·여성·청년 분야에 주력하게 된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의 업무를 보좌하면서 시정의 방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이다. 정치적 활동과 국회, 의회, 대외기관과 협의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그래서 문화·복지·여성·청년 분야가 정무적 판단이 크게 필요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다. 이 분야들은 인천시 자체사업 보단 정부사업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정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냐는 것이다.

 

이 부시장은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라 합의점을 찾는 데 정무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정무부시장 직속국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문화계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권 챙기기 등과 관련한 갈등을 정무적으로 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주요 정무직 인사와 관련해선 8월쯤엔 4급이 들어올 예정이고 5급 이하 임기제는 2명이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청년들과 소통방법을 찾는 한편 오는 9월 17일 있을 청년의날 행사에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시장은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청운대 겸임교수, 국민의힘 인천시당 서구을 당협위원장,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원장,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 등을 지냈다.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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