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성결대)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동혁은 21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대학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25의 기록으로 팀 동료 임예준(51초49)과 서은준(남부대·51초6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동혁은 지난 19일 남대부 자유형 5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조성제(고양시청)가 2분11초08로 이상훈(국군체육부대·2분12초75)과 최동열(강원도청·2분13초27)을 제치고 우승했다.
조성제는 150m를 돌 때까지 이상훈에 0.01초 뒤졌지만 이후 속도를 높여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여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30초53을 기록하며 백수현(제주시청·2분31초04)과 김시진(화성시청·2분32초4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김동혁(경기체고)이 26초19로 윤지환(강원체고·26초22)과 박연수(서울체고·26초67)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고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주우영(인천체고)이 26초77로 허서현(서울체고·27초67)과 양하정(대전체고·27초8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배영 50m에서는 한예은(경기체고)이 29초28로 이은지(서울 방산고·28초7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접영 50m에서는 김승민(경기체고)이 24초93으로 김영범(강원체고·24초64)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대부 접영 50m에서는 김태리(동서울대)가 32초08로 김지은(서울한영대·30초5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일반부 자유형 100m 최종훈(부천시청·50초32)과 이근아(화성시청·56초02), 남대부 배영 50m 박찬희(성결대·27초98), 남고부 평영 200m 현수환(인천체고·2분17초87), 남일반 접영 50m 윤재오(인천시청·24초07)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