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교사 대 영아 비율을 낮춰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형 어린이집을 늘린다.
시는 2022년도 인천형 어린이집 15곳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인천형 어린이집은 181곳이 있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의 비율이 0세반은 1대 3명에서 1대 2명, 1세반은 1대 5명에서 1대 4명으로 낮춰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천시의 자체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은 2025년 9월까지 3년간 운영하게 된다.
0세반 2개반을 운영할 경우 월 264만 8000원, 0세반 1개반과 1세반 1개반을 운영할 경우 월 235만 4000원을 지원받는다. 또 최초 선정 1회에 한해 환경개선비 400만 원도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행정처분이나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는 39인 이하 민간·가정어린이집이다. 또 최근 1년간 평균 정원충족률을 60% 이상을 유지해야 하고 평균 현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천형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할 것"이라며 "올해 목표치는 달성했고 인천형 어린이집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