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을 위해 관계자들이 착석하고 있다. 이 장면 바로 뒤에 주민들이 들이 닥쳤다. (사진=포천시 공동취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730/art_16587225941222_0d6226.jpg)
포천시 창수면 영평사격장 후문에서 25일 11시 개최 예정이었던 민관군 협력센터 개관식 및 협약식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개관식 전 협약식을 위해 백영현 포천시장, 미8군사령관, 5군단장과 포천시사격장 대책위 위원장이 착석한 순간, 일단의 주민들이 “협약식 안돼!”를 외치며 행사장 안으로 진입하였다.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 안으로 진입했다. (사진=포천시 공동취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730/art_16587225936676_47fc61.jpg)
경찰과 행사 관계자들이 몸으로 막았으나 주민들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무슨 협약식이냐?”, “주민이 모르는 협약식이 어디 있냐?”며 극렬히 반대했고, 결국 행사는 잠시 중단되었다.
행사장 옆 사무실에서 주민들과 백영현 시장의 대책 회의가 벌어졌으나, 주최 측의 ‘협약식’은 하지 않더라도 ‘현판식’이라도 하자는 제의도 주민들에 의해 거부 되었다.
![행사장 옆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공동취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730/art_16587225926379_e920b5.jpg)
결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후 흩어졌고, 포천시가 준비한 민관군 협력센터 개관식과 협약식은 무산됐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