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개관 '연기' 2025년→2027년…행안부 2차 중투심 내년 하반기

2022.07.25 14:00:42 인천 1면

1차 중투심 때 '사업규모 축소' 조건

 

당초 2025년 예정이었던 인천뮤지엄파크 개관이 2027년 하반기로 연기됐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중투심) 등 행정절차가 미뤄져서인데, 중투심 통과가 안 되면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인천시는 25일 '뮤지엄파크 기본계획 고시'를 했다. 다음 달 뮤지엄파크 국제설계 공모를 하고 내년 실시설계, 착공과 준공은 각 2024년과 2026년이다.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원 용현·학인 1블록 도시개발사업지구 안에 연면적 4만 1812㎡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014억 원이다.

 

시는 당초 2775억 50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5만 2000㎡ 규모로 지으려 했지만 1차 중투심 당시 사업성이 낮아 계획을 변경했다. 당시 경제성 분석 결과 B/C(비용편익)값은 0.115로 나왔다.

 

행안부가 시에 사업 규모를 줄이라고 요구해 내년 하반기에 진행될 2차 중투심까지 개선된 계획으로 사업성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비 문제도 크다. 시는 사업비 2014억 원을 모두 시비로 부담해야 한다. 뮤지엄파크를 구성하는 시립박물관·미술관 중 시립미술관이 정부의 지방이양사업으로 분류되면서 국비지원 길이 막혔다.

 

시 문화콘텐츠과 관계자는 "2차 중투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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