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고 여자 하키, 문체부장관기 5년 만에 우승

2022.07.25 17:04:08 11면

태장고, 성주여고와 슛아웃 접전 끝에 4-3 승리
골키퍼 함민서 MVP-김철수 코치 최우수감독상 수상

 

수원 태장고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태장고는 2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시민운동장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성주여고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태장고는 대회 5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태장고 골키퍼 함민서는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김철수 태장고 코치는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8강에서 온양한올고를 2-1로 제압한 태장고는 4강에서 대전국제통상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정규 시간동안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슛아웃으로 가리게 됐다.

 

태장고와 성주여고는 슛 아웃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총 5번의 슛 아웃에서 양 팀 모두 3번의 골 기회를 놓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서든데스 상황에서 3-3으로 맞선 가운데 태장고의 황수빈이 마지막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철수 코치는 “선수들이 수업 후 밤 9시까지 매일 열심히 훈련했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성주여고와 올 시즌 4번 붙어 오늘 처음 이겼다. 장병익 교장선생님을 포함해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