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레슬링 동호인들의 잔치’가 될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오는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열리는 생활체육 레슬링대회다.
전국 레슬링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160여명, 유소년부 50여명 등 총 21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전통의 격투기 종목인 레슬링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저변 확대와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코어운동의 대표 스포츠인 레슬링을 통해 국민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 획득 종목인 레슬링의 국민적 관심 증가를 통해 생활체육으로의 정착 및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부 4체급을 비롯해 남자부 7체급, 여자부 3체급으로 나눠 치러지며 예선 및 결승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된다.
특히 13세 이하부 경기는 레슬링 저변확대를 위해 밴드 레슬링(스티커 떼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시간은 2분 2회전으로 실시하며 기타 자세한 규정은 2022년도 대한레슬링협회 규정과 생활체육대회 규정, 본 대회 심판강습회 및 대표자 회의 지침을 준수한다.
또한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순위별로 상금과 함께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홍경래 경기도레슬링협회장은 “레슬링이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어린 꿈나무선수들을 비롯해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본 대회가 레슬링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대회를 후원한 경기신문 김세환 대표이사는 “엘리트 스포츠라는 기존 레슬링의 인식을 생활체육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국내 대회임을 자부한다”면서 “레슬링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