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 효과로 인해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포함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대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9개월만에 1만대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1.8% 늘어났다.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토레스 1호차 전달 이후 2주 만에 2752대를 판매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약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 운영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와 함께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