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급)에 등극했다.
김기수는 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설빈(충남 태안군청)을 3-1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기수는 지난 3월 거제 대회 금강급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김경배(태안군청)를 2-1로 제압한 김기수는 8강과 4강에서도 각각 김진호와 최정만(이상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잇따라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설빈을 만난 김기수는 첫째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1-1동점을 허용했다다.
그러나 김기수는 셋째 판에 잡채기로 이설빈을 모래판에 눕힌 뒤 넷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