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해 해외사업 박차

2022.08.03 16:12:12 9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글로벌 마이스(MICE)시장 해외사업 성과 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글로벌 마이스(MICE) 시장에서 킨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사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킨텍스는 지난 6월, 이화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해외사업팀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소나르 페스티벌’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페스티벌 주최사와 ‘소나르 페스티벌(Sonar Festival)’의 한국 버전을 개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진보적 음악과 멀티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전자음악과 쇼케이스, 세미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향 관련 기술의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약 70여개의 ‘소나르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으며, 1994년 첫 개최 이후 현재는 연간 10여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기가 높다.

 

킨텍스는 이번 협약으로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소나르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해외사업팀 서보균 팀장은 “소나르 페스티벌로 많은 방문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 기술과 문화까지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또, 킨텍스는 국제적인 이벤트 개최 외에도 직접 국제 전시회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 기관들과의 업무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베이징 중국국가컨벤션센터(CNCC)와 경쟁력 있는 국제 전시회를 공동 개발하고 마이스(MICE) 산업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올 6월 체결했다.  

 

이 외에도 킨텍스는 올해 초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를 둔 재외 동포 경제인 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으로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대만의 무역발전기관인 타이트라도 K-뷰티 엑스포 등 현지로 진출한 킨텍스 전시회 발전과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킨텍스는 아시아 대표 전시장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마이스 연합’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킨텍스 주도로 싱가포르 전시장 운영사(Constellar Group)와 함께 구상하고 있으며 2023년을 원년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외에 중국, 홍콩, 인도 5개국의 대표 전시장이 정기 모임을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내년부터 개장할 인도 최대 전시장 IICC 운영까지 킨텍스는 향후 5~6년 내 세계에서도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전시장 운영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에 걸맞은 대규모 국제 전시회 개발과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들의 유치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려 마이스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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