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김도윤,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 선임

2022.08.03 17:08:53

김우재, 9년 간 안양 한라 코치로 활약
최근 U20 감독으로 세계선수권 준우승 이끌어
김도윤, 수원시청 초대감독…여자선수 지도 전문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김우재 안양 한라 코치와 김도윤 수원시청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김우재 감독과 김도윤 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우재 감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안양 한라 코치로 9년 동안 지도 경력을 쌓았고, 2015년부터는 남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백지선 전 감독을 보좌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2022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4부) 감독으로 대회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우재 감독은 “작년 U20 감독을 했지만, 평창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탑 디비전(1부) 이후 성인 대표팀은 4년 만이다. 지금 남자대표팀은 세대교체가 한창인데, 다시 한번 선수들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탑 디비전과 더 나아가 올림픽 본선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를 통해 탑 디비전 재진입을 노리는 남자 대표팀은 김우재 감독의 지도로 9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도윤 감독은 2015년부터 여자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평창올림픽 단일팀에서도 코치를 맡아 지도력을 쌓았다.


이후 2018년 창단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여자 선수 지도에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도윤 감독은 “4년 만에 코치에서 감독으로 여자대표팀에 돌아와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올림픽 이후 여자 아이스하키가 침체를 겪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여자 아이스하키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우승을 목표로 지난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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