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기능상실 유통구조 파괴

2004.10.20 00:00:00

1. 문제덩어리 농수산물시장
2. 현장실태(1) 구리·수원
3. 현장실태(2) 안양·안산
4. 농수산물 유통 개혁방안
경기도가 수 천 억원의 예산을 들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각종 부작용을 낳으면서 기능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구리, 수원, 안양, 안상 등 도내 4곳의 도매시장은 거래량의 감소와 전자경매 미흡에 중간도매상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유통구조가 파괴되고 있다.
특히 전국 29곳의 도매시장에 대한 정부의 종합평가 결과 20위권에 머물러 있어 원활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정착을 위해서는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 총 4회에 걸쳐 도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개혁방안을 제시한다.

경기도는 지난 90년부터 국비와 도비 등 총 2천292억6천여만원을 들여 수원(권선동), 구리(인창동), 안양(평촌동), 안산(이동) 등 4곳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도매시장은 해마다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원활한 농수산물 유통을 위한 전자경매 비율도 극히 저조하다.
지난 93년부터 운영되는 수원 도매시장의 거래량은 개장초기 7만8천968t에서 98년11만6천41t, 2001년 12만8천808t으로 급증하다가 2002년 12만4천613t, 2003년 11만1천583t으로 감소했다.
또 97년 문을 연 구리시장도 초기 18만4천512t에서 2001년 28만2천828t, 2002년 30만7천361t으로 거래량이 늘다가 2003년 28만241t으로 줄었다.
안양시장 역시 2000년 11만1천756t에서 2001년 9만6천929t으로 줄다가 2002년 9만1천428t, 2003년 8만3천627t으로 급감, 시장기능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안산도 2002년 6만4천125t에서 2003년 5만8천897t으로 거래량이 다소 줄었다.
특히 농수산물의 신속하고 투명한 거래를 위해 전자경매가 도입됐지만 운영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국 29곳의 도매시장의 경매·방법에 따른 거래실적을 보면 전자식 331만3천492t(3조7천230억원), 거수식 187만4천648t(2조1천394억원), 서면입찰 1만1천567t(129억원), 기록식 1천443t(15억원) 등 거수에 의한 거래량과 금액이 36%를 차지해 투명한 입찰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시장별 법인현황을 보면 수원과 구리가 각각 5곳, 안산 3곳, 안양 2곳 등 총 16곳이며 종사자도 수원 373명, 구리 1천101명, 안양 550명, 안산 228명에 이른다.
이 중 도매법인을 포함한 중도매인은 수원 206명, 구리 507명, 안양 193명, 안산 117명으로 일반 매매참가인과 산지유통인 등 종사자의 다각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도매시장 종합평가 결과 구리 13위(69.8점), 안양 19위(67.4점), 수원 20위(67.1점), 안산 23위(63.2점) 등 대부분 평균(68점)에도 미치지 못해 도매시장 구조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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