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여주 여강고)가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양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은지는 7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서하, 박예진과 팀을 이뤄 여강고가 충북체고를 세트스코어 5-1(57-57 57-53 56-51)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김은지는 앞서 열린 리커브 여고부 개인전 결승에서도 이채현(전북체고)을 세트스코어 6-4(27-30 29-28 26-29 27-22 30-2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퀄리피케이션 70m(337점)와 퀄리피케이션 단체전(4,061점)에서 잇띠라 정상에 오른 김은지는 올림픽라운드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모두 석권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열린 리커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경북일고에 세트스코어 3-5(57-54 57-57 55-57 54-57)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안서윤(안양 성문고)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