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109개 의원급 혈액투석 의료시설 대상 긴급소방점검

2022.08.10 11:05:21 7면

이천 병원건물 화재 사고 재발방지 차원서 실시
위법사항 단속 및 피난여건 현지확인 실태조사
피난계획 작성 및 피난방법 비롯 초기대처 방법 공유

 

5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병원 화재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소방당국이 혈액투석 의료시설에 대한 소방점검에 나선다.

 

1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달 한 달간 경기지역 109개 의원급 혈액투석 의료시설을 전수 긴급점검한다고 밝혔다.

 

각 소방관서의 소방안전특별점검단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안전관리자 의무사항 등 위법사항을 단속하고, 수용인원과 피난층, 피난동선 등 피난여건 현지확인 실태조사를 벌인다.

 

소방본부는 또 피난계획 작성, 환자특성을 고려한 피난방법, 피난설비 활용 등 초기 화재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현지 지도 활동과 의원 관계인 중심 피난 훈련을 1회 이상 실시 등 추진할 방침이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이천 화재 사례를 통해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피난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환자 특성과 병원 입주층수 등 피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피난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