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대회 여자고등부 계주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1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계주에서 장하은과 김유리, 민성진이 팀을 이뤄 수영, 펜싱,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합계 902점으로 전북체고(768점)와 대전체고(757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남중부 3종(수영+레이저런) 단체전에서는 김건하, 임태경, 최성용(이상 부천 덕산중), 배준수(경기체중)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598점으로 경북선발(3,325점)과 광주선발(3,312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계주에서는 김건하, 임태경, 최성용이 출전한 덕산중이 825점으로 서울선발(788점)과 경북선발(77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건하, 임태경, 최성용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고부 4종(수영+펜싱+레이저런) 개인전에서는 강도훈(경기체고)이 1천192점으로 손정욱(부산체고·1천206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중부 3종 단체전과 계주에서는 경기선발이 3,101점과 596점으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부 3종 개인전에서는 김건하와 임태경이 916점과 909점으로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