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부천시청)가 2022 국제테니스연맹(ITF) 코서 주얼러 챌린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나래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디스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 장수정(대구시청)과 팀을 이뤄 대회 톱 시드인 안나 다닐리나(카자흐스탄)-소피 장(미국) 조에 1-2(6-2 6-7 9-11)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2로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에 접전 끝에 6-7로 패한 뒤 3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친 끝에 게임스코어 9-11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로 복식 세계 랭킹 155위였던 한나래는 복식 136위까지 오를 전망이며 240위였던 장수정은 201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대회 단식에서 4강까지 오른 한나래는 단식 랭킹 247위에서 213위까지 오르게 됐다.
한나래와 장수정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ITF 브롱스오픈(총상금 6만 달러)에 출전한 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