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추경예산안 2,226억원 편성…도시인프라 확충 등

2022.08.17 11:27:45 9면

고양특례시, 2022년 2회 추경예산안 2,226억원 편성

 

고양특례시가 17일 2,226억 원 규모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2,006억 원, 특별회계 220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3조 2,333억 원) 대비 6.9% 가량 증가했다.

 

민선8기 출범 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이동환 고양시장이 강조해 온 도시 인프라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등에 방점을 두고 향후 시정에 밑거름이 될 마중물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신분당선과 9호선 연장, 3호선 급행 도입 등 광역철도 개선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5천만 원과 자유로, 통일로 등 주요도로망 개선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로 5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재원부족으로 지연돼 왔던 사리현 IC 주변 도로개설공사 등 12건의 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에 165억 원을 반영하고, 중앙로 버스전용차로 등 노후도가 심한 도로, 인도, 육교 등 기반시설 보수비용에도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이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주차장 신설 확대를 위해 원흥, 지축 택지지구 내 주차장 부지 매입비로 346억 6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50억 원을 추가로 적립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배수펌프장 내 노후시설 보수보강, 위험수목 제거 등에 3억 4천만 원을 편성하고, 송포6통 간이배수펌프장 증설 사업에도 6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공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추경 편성과 관련해 이 시장은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는 전문가, 업무보고에서는 공직자,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정철학을 공유하고 구체화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그 첫 번째 결과물이자 민선8기 시민행복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제26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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