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쌓인다’…경기지역 미분양 주택 3000호 넘겨 ‘6개월 연속 증가’

2022.08.31 15:55:38 5면

7월 미분양 주택 3393호 발생…1월부터 증가세
9월 대규모 단지 분양 예정...미분양 증가 예상

 

경기지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3000호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국토교통부 7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지역 미분양 주택은 3393호로, 전년(981호)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030호에 불과했던 도내 미분양 주택은 올 1월(855호) 소폭 감소한 이후 2월 1862호, 3월 2209호, 4월 2146호, 5월 2449호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6월 3319호가 미분양되며 3000호 선을 뚫었고 7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남과 동시에 경기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7월 경기도 주택 매매거래량은 9058건으로, 전년 동월(2만 3959건) 대비 1만 5000건가량 감소했다.

 

이처럼 경기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9월 경기지역에 1만호가 넘는 입주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내달 경기지역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의왕시, 평택시, 구리시 등 경기도 전역에 주택 1만 2450호가 공급 예정이다.

 

공급이 집중된 지역은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2633가구),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1296가구),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1180가구),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1057가구) 등으로, 1000호 이상 대단지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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