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두산 제물로 2연패 탈출 성공

2022.08.31 22:51:40

kt, 선발 고영표 호투, 황재균 투런포…두산에 5-2 승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황재균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던 kt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64승 2무 49패(승률 0.566)로 4위 키움 히어로즈(66승 2무 51패·승률 0.564)에 승차 없이 3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9피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5패)째를 올렸고 마무리 김재윤은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6세이브(7승 5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조용호와 오윤석, 심우준도 각각 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1사 후 박세혁, 홍성호,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반격에 나선 kt는 황재균의 우측안타, 배정대의 볼넷,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와 조용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병호가 삼진,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나란히 돌아젔지만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배정대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오윤석의 우중간 2루타 때 배정대가 홈까지 파고들어 5-1로 달아났다.


kt는 5회초 양석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5-2로 쫒겼지만 선발 고영표가 더이상 실점 위기를 만들지 안았고 7회부터 가동한 불펜진에서도 김민수, 박영햔, 김재윤이 나란히 1이닝씩을 막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리그 선두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인온즈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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