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광주시 대중교통 “사통팔달 서비스 지원”

2022.09.11 06:00:00 9면

대규모 개발지구 입주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가 및 통행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및 교통수단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편리한 이동서비스 제공 “교통수단별 서비스 지원”

 

1. 택시 증차를 위한 한걸음, 택시 총량지침 개정

 

전국 최하위의 택시 수급률로 택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의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의 개정을 이끌어냈다.

지난 2020년 8월 제4차 택시 총량 고시에서 통합 사업구역인 광주·하남시는 41대 감차가 결정되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견되었다.

 

이에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지역여건이 반영되지 못하는 총량제 지침을 개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과 공조하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1년 6개월간 지침 개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로 개정된 지침에서는 사업구역별 택시 1대당 인구수를 전국 대비 250% 수준이 유지되도록 하고, 인구 증가율이 30%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로 총량을 조정하도록 개정되어 지난 총량 산정 결과와 달리 광주·하남시의 택시 증차가 가능해졌다.

 

1월 지침 개정 이후, 4월 총량변경고시, 5월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 개인택시 신규면허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광주시 택시의 증차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 대중교통 취약지역 ‘천원택시’ 이용편의 개선

 

광주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운행하고 있는 ‘천원택시’의 이용편의를 개선하고자 천원택시 전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2년 4월부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천원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2월 운영 개시 이후 시와 마을대표자로부터 매달 이용권을 배부받아 택시 이용 시마다 지급하던 쿠폰제 방식이 시스템 도입으로 회원등록을 하고 등록된 전화로 천원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

금번 시스템 개선으로 천원택시 운행 시마다 각 마을 전담기사가 콜을 받는 방식을 광주브랜드콜(GJ콜 761-1000)로 일원화하여 운영하고, 전담기사가 운행시마다 작성하던 운행일지를 택시요금미터와 연계하여 자동화하는 등 전담기사의 운행 편의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천원택시를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에게 차별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3. 교통약자의 ‘광주희망콜’ 24시간 서비스

 

광주시는 장애인, 고령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광주희망콜’을 2015년에 도입하여 차량 운행 관리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광주도시관리공사에 위탁 운영 중에 있다.

 

그간 ‘광주희망콜’의 이용자는 운행 시간인 7시~22시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시간 확보와 이동권 확대를 위해 올해 1월부터는 24시간 운영으로 이용시간이 확대되었다.

 

‘광주희망콜’은 매년 4~5대의 차량을 증차해 왔으며 올해에도 5대 추가 도입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즉시콜 확대와 관외지역 이용목적 제한 해제 등을 검토 중에 있어 광주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와 이동편의 개선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에 소외되었던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통수단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거주지로부터 광주역 등 생활중심지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되어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이동편의 기반마련 “대중교통환경 조성”

 

그간 광주시는 버스 차고지 부재로 인해 노선 경쟁력이 부족하고, 벽지구간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버스운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2019년 광주시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용역을 통해 차고지 조성의 기본구상을 수립완료 하였으며 현재 차고지 조성을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아울러 광주시의 지형 및 도로 등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공차거리 발생과 종사자분들의 안전운행 등 근무환경을 고려한 권역별 거점차고지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대중교통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버스운행체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서비스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버스정보안내전광판(BIT)을 통해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해 준다.

 

그간 광주시 버스정보안내전광판(BIT)은 2011년도에 설치한 노후 LCD형으로 시인성이 매우 낮아 이용객들이 버스정보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9년부터 LED형으로 교체 및 확대 설치하여 쉘터 정류소 대비 현재 설치율은 65.3%에 달한다.

 

앞으로도 쉘터 신규 설치 및 버스정보안내전광판(BIT) 미설치 정류소에 확대 설치하여 버스정보제공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밤샘주차 지도단속”

 

광주시는 도로변 대형사고 및 불편사항을 유발하는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추자를 뿌리뽑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물류단지 및 주택단지 인근 불법 밤샘주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밤샘주차 행위 경각심 향상을 위해 연중 물류단지 인근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불편한 광주시 교통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광주시 구석구석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인프라(infra) → 기반, 기반 시설

 

(원문) 광주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교통수단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광주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및 교통수단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지백 기자 jbkim474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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