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24인승 버스가 충돌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성남 분당구 서당사거리에서 택시와 24인승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탑승했던 60대 승객 A 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고, 50대 택시 기사 B 씨와 60대 버스 기사 C 씨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승객들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직진하던 버스가 서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 자료들을 통해 교통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