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산사태 복구작업 중 굴착기가 넘어져 20대 기사가 사망했다.
14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5분쯤 용인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소재 한국도로공사 마성영업소 인근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1t 초소형 굴착기가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A(26·남)씨가 굴착기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복구하기 위해 굴착기로 야산 경사로를 올라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