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가은, KOVO 유소년배구교실 출신 첫 V리거

2022.09.14 15:57:22 11면

서가은, 2014년 3기로 KOVO 유소년배구교실 입문
서울 추계초서 선수 시작…중·고시절 공격수로 활약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수원 현대건설에 2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서가은이 KOVO 유소년배구교실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KOVO는 지난 5일 개최된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9명의 신청 선수 중 21명의 선수가 선정된 가운데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서가은이 KOVO 유소년배구교실에서 배구를 처음으로 시작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발탁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가은은 KOVO가 한국 프로배구의 미래와 저변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유소년배구교실의 2014년(3기) 참여 학생으로 당시 서울 신구초에 파견됐던 이순열 강사(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의 권유로 배구를 시작했다.


이순열 강사는 서가은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배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엘리트팀이 있는 서울 추계초 배구부 입단 과정에도 도움을 줬다.


2015년 추계초에서 본격적인 배구선수의 삶을 시작한 서가은은 서울 중앙여중, 강원 강릉여고, 전북 전주근영여고에서 공격수(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고 최근 출전한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에 올리는 데 도움을 주며 우수공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OVO는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46개의 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서가은과 같이 배구에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배구교육과 더불어 배구선수가 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13년 이후 매년 평균 20~30여명, 총 232의 선수들이 KOVO 유소년배구교실 출신으로 엘리트 배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처럼 2012년 이후 10년간의 노력을 통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은 연맹은 배구에 관심이 있는 유소년들이 배구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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