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 유망주’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18일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초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30초24를 기록하며 정윤서(서울 등촌초·4분30초41)와 강다인(서울 방화초·4분41초7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승원은 전날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전날 배영 100m 우승자인 최민서(인천 연수구수영연맹)가 2분15초20으로 송재윤(서울체중·2분15초88)과 배수현(인천 연화중·2분24초76)을 제치고 우승해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안지우(의왕 갈뫼중)가 1분02초69로 최지호(경남 거제고현중·1분03초27)와 손예진(서울체중·1분04초76)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남초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최민철(인천 청일초)이 2분23초28로 이재인(서울 신미림초·2분28초15)과 한준석(서울 백운초·2분34초21)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개인혼영 400m 황건(안양 신성중·4분38초14)과 이은채(과천 문원중·5분21초79), 남초부 자유형 100m 안동현(59초86), 여초부 배영 200m 장민서(2분37초69·이상 안양 삼성초), 여중부 평영 100m 강동하(화성 진안중·1분10초44), 남중부 자유형 400m 김현진(성남 서현중·4분11초50), 남중부 계영 800m 신성중(8분09초16)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400m 이서우(갈뫼중·4분11초58)와 남중부 자유형 100m 이서진(54초64), 남중부 평영 100m 손승범(1분07초57·이상 동인천중), 남초부 접영 100m 김지현(인천 경인교대부설초·1분04초95), 남중부 배영 200m 이연욱(인천 연수구수영연맹·2분19초77)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