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고장 등으로 '난방비 0원' 경기지역 최다

2022.09.19 14:17:18 5면

경기지역 7만 7068가구 난방비 0원…전국서 가장 많아
1만 5090가구 계량기 고장·고의 훼손 등 난방비 0원 청구
난방비 아까워 난방 안 한 세대 4만 7105가구

 

전국에서 경기지역이 '난방비 제로' 세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공동주택 난방비 0원 가구` 자료에 따르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 중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난방비가 1개월 이상 안 나온 가구는 17만 1476가구로 집계됐다.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에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또 150가구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인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7만 7068가구가 한 달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난방비가 청구되지 않은 이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만 7105가구는 실제로 난방 장치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1만 273가구는 비어있는 곳이었다.

 

또 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발생하지 않은 가구는 1만 5090가구였으며 이 외 장기 출타(1604가구), 원인을 알 수 없는 기타(2996가구) 사유로 난방비가 0원 청구됐다.

 

계량기가 고장 난 1만여 가구는 현재 수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서울에서 3만 2940가구, 인천 1만 5776가구 등이 난방비를 면제받았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