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19일 울산서 개막

2022.10.16 18:00:00 11면

24일까지 6일 간 17개 시·도 9300여명 참가
경기도, 31개 전 종목 894명 출전 2연패 도전

‘전국 장애체육인들의 잔치’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9322명(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울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5년 설립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기관이 돼 처음 대회를 연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 선수부에는 승마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동호인부에서는 스크린골프가 전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전북에서 열린 제38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가 2019년 제39회 서울 대회에서 개최지 서울시에 우승컵과 우승기를 내줬던 경기도는 지난 해 경북에서 열린 제41회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제40회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7년 제37회 충북 대회와 2019년 서울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내줬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우수선수 영입과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상시훈련 등으로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31개 전 종목에 894명(선수 590명, 임원 및 관계자 304명)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지난 해보다 1만 점 이상 종합점수를 상향시켜 22만여점 내외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폐회식이 취소되는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됐던 지난해와 달리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석한다.


식후 행사로는 임창정, 웅산밴드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울산종합운동장 앞 스포츠인권존에서 ‘파라(Para) 스포츠는 인권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포츠 인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체험형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드림 패럴림픽’, 스포츠 인권영화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9∼24일까지 열리는 10개 종목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TV(KPC-TV)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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