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국감 오는 17일 진행⋯전수평가‧과밀학급 문제 등 쟁점 되나

2022.10.16 17:15:10 1면

오후 2시 국회서 서울·인천·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 시작
카페테리아 급식 전환, 1시‧군 1교육지원청 등 언급 예상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진행될 감사에서 전수평가, ‘인사 사전 유출’ 조사 중단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서울·인천·경기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부산·울산·경남‧대전·세종·충북·충남 교육청 국감에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이날 국감에서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대부분 시‧도교육감들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필요하다면서도 획일적인 전수평가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도 이에 동감하며 학교의 자율적인 참여에 따라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카페테리아 급식 전환, 1시‧군 1교육지원청 설립 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테리아 급식 전환은 임 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경기도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강조해 온 정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협의체를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조리종사자 인원부족 문제가 대두돼 강한 비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에 대한 질타로 교직원 음주운전, 과밀학급 문제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음주운전 건수는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1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도의 과밀학급이 3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밖에 도교육청이 내부에서 인사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정황을 파악했으나 정식 감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나 집중 추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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