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PO 5차전 간다…kt 위즈, 키움 제압

2022.10.21 04:24:15

kt, 준PO 3차전서 키움에 9-6 승리…2승 2패
선발 소형준 호투…강백호, 박병호 활약
발목 부상 투혼 박병호 준PO 4차전 MVP

 

kt 위즈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중심타전 강백호(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1홈런), 박병호(1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kt는 준PO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5차전을 치르게 됐다.

 

kt는 1회초 키움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끌려갔고 이후 3회초 오윤석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1점을 허용하며 0-2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kt는 3회말 강백호의 솔로포를 발판삼아 5회말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심우준과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지만 7회초 키움에게 3점을 내주며 5-4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응수했다.

 

 

7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황재균이 펜시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이어 송민섭의 좌익수 앞 1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kt가 8-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kt는 8회초 김휘집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8회말 1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3루 땅볼 때 키움 송성문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올리며 9-6으로 8회를 마쳤다.

 

kt는 9회말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불과 한 달 전 발목 인대가 끊어져 발목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출전해 4안타 투혼을 발휘한 박병호는 준PO 4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유창현 수습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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