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핼러윈 축제' 3년만에 개최

2022.10.25 10:17:04

경기문화재단·동두천시 공동 주최…29일 경기 동두천 보산동 일대
길거리 그림 전시와 래퍼 공연…시민 고적대 동두천 일대 행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와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되었던 DDC(동두천) 핼러윈 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동두천 핼러윈 축제는 거리 곳곳에 그려진 길거리 그림(그래피티)과 공연장의 힙합 음악이 공존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종합예술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거리 그림 작품 감상은 물론, 한국 힙합 1세대 뮤지션인 ‘다이나믹 듀오’와 쇼미더머니 10 우승자인 ‘조광일’을 비롯하여 ’수퍼비‘, ’호미들‘, ’한요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미란이‘ 등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무대를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 출범 개막 행진(퍼레이드)을 함께했을 만큼 1980년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던 당시 동두천여상 고적대원들을 중심으로 재결성한 시민 고적대를 필두로 이담농악, 한국 백파이프 연주단 등이 동두천 서울의원 사거리부터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까지 성대한 행진을 선보인다.

 

더불어 핼러윈 분장 체험, 핼러윈 가면 만들기, 세계 음식 거리 등 다채로운 핼러윈 캠프 보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일부 공방 체험과 먹거리를 제외한 페스티벌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메인 공연은 한미우호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선착순 무료 스탠딩 관람으로 진행된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동두천 보산동 일대는 1951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미군 기지 내외의 클럽을 통해 로큰롤, 재즈, 블루스 팝 등 다양한 서양 대중음악의 창구로 기능했다.

 

동두천 클럽들은 국내 1세대 록 가수인 신중현과 ‘ADD4’, 현미, 나미, 조용필 등을 배출했다. 

 

락 음악과 함께 소울-평크 계열의 클럽들이 운영되어 오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클럽의 엠티브이(MTV)를 통해 팝 문화가 유입되어 한국 대중음악 발전의 자양분이 되었다.

 

랩, 디제잉, 브레이크 댄스와 함께 힙합문화를 이루는 길거리 그림은 현재 예술의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일원에서 지속적인 공공예술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길거리 그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는 2017년부터 진행돼 오다 2019년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축제로 진행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그래피티(graffiti) → 길거리 그림

 

(원문) 오는 29일 진행되는 동두천 핼러윈 축제는 거리 곳곳에 그려진 그래피티 공연장의 힙합 음악이 공존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종합예술축제이다.

(고쳐 쓴 문장) 오는 29일 진행되는 동두천 핼러윈 축제는 거리 곳곳에 그려진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공연장의 힙합 음악이 공존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종합예술축제이다.

 

유연석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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