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도농기원에서 ‘제24회 4-H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경연대회 및 제59회 경기도 4-H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4-H란 명석한 머리 (지, head), 충성스러운 마음(덕, heart), 부지런한 손(노, heard), 건강한 몸(체, health)을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을 말한다. 4-H 운동은 지·덕·노·체의 이념을 생활화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지역사회 청소년이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운동이다.
이번 대회는 4-H 회원들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4-H 경진대회(▲‘도전! 농업골든벨’ ▲과제발표경진 ▲접시정원 만들기 ▲트랙터 도로주행 경진)와 우리 농촌민속문화를 이어 나가기 위한 농촌민속문화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전! 농업골든벨’에서는 50여 명의 학생이 농업에 대한 지식과 일반 상식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에는 7팀 132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간 준비했던 민속문화공연을 뽐냈다. 특히 청년 4-H 회원 9명이 참여한 ‘트랙터 도로주행 경진’은 모의 시뮬레이션 트렉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날 제24회 4-H 도지사기 민속문화경연대회 대상은 평택시 오성중학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59회 4-H 경기도 경진대회에서는 도전! 농업 골든 벨 광주시 신현중학교 차영진, 과제발표경진 광주시 신현중학교 최지훈, 접시정원 만들기 경진 파주시 광탄중학교 조은빈, 트랙터 도로 주행 경진 화성시 연합회 4-H 이남훈 사무국장이 대상을 받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로 4-H 회원들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라며 “4-H 회원들이 오늘과 같은 소통과 단합으로 우리 농업 미래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