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FC안양, K리그 승강 PO 1차전 무승부

2022.10.26 21:48:21

격렬한 경기 펼쳤지만 0-0으로 마무리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승강 여부 결정

 

 

‘승격이냐 강등이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K리그2 FC 안양이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수원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PO 1차전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0-0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과 안양의 운명은 29일 수원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정된다.

 

수원은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를 전방에 세웠고 사리치, 강현묵, 이종성으로 2선을 꾸렸다. 수비라인은 이기제, 양상민, 고명석, 장호익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안양은 아코스티, 조나탄, 백성동을 전방에 세웠고 구대영, 홍창범, 황기욱, 김동진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수비수는 박종현, 이창용, 백동규를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안양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조나탄과 2:1패스를 주고 받은 홍창범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원 수비수에 맞아 굴절됐고 전반 10분 역습 상황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나탄이 넘어지며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압박수비에 막혔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안양은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안양은 전반 20분 테널티박스 안쪽 골문 정면에 있던 조나탄이 백성동의 크로스를 벼락같은 헤더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현모에게 막혀 선제골을 올리지 못했다.

 

수원도 선제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공격상황 이후 튀어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 있던 류승우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안양 수비수에게 막혔다.

 

안양은 전반 43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황기욱이 백성동의 프리킥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문 옆으로 빗나갔고 승부의 균형을 유지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현묵을 불러드리고 안병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5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안양 수비수 실책에 이어 오현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안병준의 패스를 받았고 이어 왼쪽 골대를 바라보고 찬 슈팅이 골문을 외면해 선제골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 18분 류승우를 빼고 김태환을 투입했고 안양도 후반 26분 김형진과 안드리고를 황기욱, 홍창범을 대신해 투입키며 전술변화를 꾀했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33분 정민기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감아찬 슛이 안양 골키퍼 정민기에게 막혔고 후반 43분 김태환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0-0,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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