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AIDS 감염 외국인 매년 급증

2004.11.01 00:00:00

감염자 40여명 현재 행방불명

경기도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AIDS 감염자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AIDS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 가운데 현재 40여명이 최장 4년이상 출국하지 않은 채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AIDS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은 111명에 이른다.
연도별 도내 외국인 AIDS 감염자 발생현황을 보면 2000년 6명에서 2001년 20명, 2002년 22명으로 매년 증가하다 지난해 10명으로 일시 감소세를 보인 뒤 올 들어서는 현재까지 무려 53명으로 다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도내 체류 외국인 21만4천여명(추정)가운데 AIDS 감염여부 검사를 받은 외국인은 10%에 불과해 실제 AIDS에 감염된 외국인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확인된 AIDS 감염 외국인 가운데 66명은 출국조치됐으나 나머지 45명은 국내에 그대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출국 45명 가운데 국내 남자와 결혼한 여성 등 1∼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행방불명 상태이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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