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중상자 37명으로 늘어…사망 153명

2022.10.30 19:35:01

중대본 오후 6시 집계…사망 153명, 부상 133명

 

최악의 압사 사고를 낸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중상자가 13명 늘어 37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3명, 중상자가 37명, 경상자가 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전 오후 4시 30분 집계 대비 사망자는 늘지 않았지만 중상자가 13명, 경상자가 17명 늘어났다.

 

외국인 인명피해는 사망자 20명, 부상자 15명이다.

 

사망자 중 여성은 97명, 남성은 56명이다. 20대가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2명, 40대 9명, 10대 4명 순이다. 13명은 연령대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자 153명 중 141명의 신원을 확인한 상태다. 미확인된 12명의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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