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참사 수습위해 '대통령실 국정감사' 연기 합의

2022.10.31 15:54:38 3면

“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컨트롤 타워” 여야 공감대 형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1주일가량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전화협의를 통해 이 같이 공감대를 이뤘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공식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배포한 공지에서 “방금 전 여야 수석 간의 전화로 (다음달) 3일 예정된 대통령실 국감은 일주일 정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다음달 2일 예정된 국회사무처와 인권위원회 국정감사와 오는 12월 1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회사무처와 인권위원회 국정감사는 그대로 진행한다.

 

민주당은 “현재 벌어진 참사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어서 이렇게 정했고 진성준 수석이 송언석 수석에게 먼저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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