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감] 정동혁 “소방대원 트라우마 치유 확대해야”

2022.11.08 16:01:06 3면

안행위 행감…정 위원, 소방대원 트라우마 치유, 화재 대응 능력 강화 주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동혁(민주‧고양3) 위원은 8일 안성‧송탄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원 트라우마 치유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위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진 소방대원의 치유 프로그램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올해 초 송탄소방서에서 물류창고 화재진압 중 3분의 소방대원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에 힘써야 한다. 화재진압 시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동료 직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심리상담을 확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최대한 강구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은 또 “송탄소방서에서 관할하고 있는 전통시장은 총 3개로, 진입로가 작아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으로 상시적인 훈련과 안내를 통해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을 지키는 소방대원을 지켜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안행위 위원들도 소방 예산과 지원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또 안성소방서 소방관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일반인들보다 5배 가량 높다며 치유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김범진 안성소방서장은 “정 위원님께서 제안 주신 소방관 치유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겠다”며 “소방관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소방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hsb584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