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캐롯, 1위 안양 KGC인삼공사 1경기 차 맹추격

2022.11.14 15:26:51 11면

인삼공사, 8승 2패 정규리그 1위…캐롯(7승 3패)에게 1경기 차 추격 허용
캐롯 전성현, 지난 3경기서 모두 20득점 이상 기록…사이먼, 로슨도 꾸준히 활약
'우승 후보‘ kt, 하위권 반등 위해선 아노시케 부활 절실

 

프로농구 1위 안양 KGC인삼공사(8승 2패)가 ‘신생팀’ 고양 캐롯(7승 3패)의 도전을 어떻게 받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4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에게 덜미를 잡혀 기세가 꺾인 반면 고양 캐롯은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 인삼공사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인삼공사는 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필승을 각오로 캐롯의 추격을 떨쳐내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인삼공사는 삼성 전 패배로 홈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특히 정규리그 개막 후 계속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오마리 스펄맨은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활약했지만 득점은 단 8점으로 부진했다.

 

캐롯에 쫓기는 인삼공사는 앞으로의 일정이 녹록치 않다.

 

17일 현대모비스(5승 4패·4위), 18일 원주 DB(6승 4패·3위), 20일 창원 LG(4승 5패·6위) 등 중·상위 팀을 상대한다.

 

 

반면 3연승을 기록한 캐롯은 오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맞붙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물 삼아 인삼공사를 더욱 압박할 계획이다.

 

캐롯은 6일 현대모비스 전(112점)과 10일 서울 SK(102점)전에서 모두 100점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고 지난 13일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서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81-72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롯의 핵심 전력은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지난 4일 삼성과의 1차전에서 단 6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해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고 자신이 왜 ‘국보급 슈터’인지 증명해냈다.

 

이밖에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과 디드릭 로슨이 각각 7경기,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성현을 뒤에서 든든하게 보좌하고 있다.

 

 

한편 수원 kt는 고민이 깊다.

 

kt는 3승 6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kt로써는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하위권 반등을 위해선 이제이 아노시케가 기복 없는 경기력을 갖추며 부활하는 것이 절실하다.

 

kt는 지난 6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베테랑’ 김동욱과 정성우, 하윤기의 활약으로 4쿼터에만 22점을 뽑아내 76-74, 극전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아노시케는 13분을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아노시케는 지난 달 통영에서 열린 한국프로농구(KBL) 컵대회에서 4경기 평균 27.0점 12.0리바운드 3.3도움으로 kt의 컵대회 우승에 앞장서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해 kt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달랐다.

 

아노시케는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20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어진 삼성, DB와의 경기서는 2점, 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 아노시케는 지난 3일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4점을 넣으며 부활을 알리는가 싶었지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선 4점, SK전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했다.

 

아노시케는 9경기 평균 20분 9초를 뛰며 10득점 을 기록하고 있다. KBL 컵대회에서 코트 위를 누비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kt는 지난주 경기가 없어 긴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 기간 동안 아노시케의 하락한 자신감과 부진한 경기력을 얼마나 회복시켰는지가 관건이다.

 

kt는 오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 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캐롯, 서울 SK와 잇따라 방문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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