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인천 수험생, 12월까지 문화예술회관 공연 50% 할인

2022.11.17 15:48:52 15면

12월까지 모두 6개 공연 대상 할인 진행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 통해 예매
공연 당일 수험표나 수시합격증 지참 필수

 

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문화예술회관 공연 티켓을 할인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수험표나 수시합격증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을 50%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에는 12월까지 모두 6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우선 19일 열리는 ‘2022 밴드데이’에는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스탠딩에그가 공감의 시간을 이끌어 간다. 전석 3만 원이지만, 수험표를 지참하면 1만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백년의 비밀’이 열린다. 두 여인의 삶과 우정을 통해 인생에 따뜻한 시선을 던지는 연극으로, 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원작을 토대로 제45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사개탐사의 박혜선 대표가 객원 연출을 맡았다. 75% 할인이 적용된 5000원에 관람을 즐길 수 있다.

 

12월 9·10·14일에는 이른 겨울의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줄 ‘얼리 윈터페스티벌’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9일에는 여행에 대한 꿈을 마임, 스트릿 댄스, LED 퍼포먼스로 표현한 미디어 퍼포먼스 ‘잇쇼’가 열린다.

 

10일에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 엑시트(EXIT)가 음악을 통한 일상 탈출을 돕는다. 14일에는 가출 경험이 있는 엄마가 가출한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엿보는 독특한 설정의 뮤지컬 ‘17세’가 관객을 기다린다.

 

12월 23일에는 2021년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연말을 맞아 송년콘서트 ‘선물’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와 함께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음악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50%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전화예매(1588-2341)를 통해 ‘수능 수험생 할인’을 받아 예매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나 수시합격증을 지참하면 된다.

 

문진 인천시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수험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느라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스스로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자 공연 예술의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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