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선거구 조직위원장 서류접수…당무감사 새인물 누구?

2022.11.17 17:36:56 인천 1면

인천지역 국민의힘 사고당원협의회 정비가 추진되는 가운데 조만간 실시될 당무감사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따르면 18일까지 전국 66개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를 받고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또 국민의힘은 이달 중 당무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일정을 정해 조직위원장 공모와 함께 투트랙 작업을 본격화한다.

 

당무감사 대상은 남동구을(이원복 위원장), 연수구갑(정승연 위원장), 연수구을(민현주 위원장), 부평구갑(정유섭 위원장), 부평구을(강창규 위원장), 계양구갑(이중재 위원장), 동구·미추홀구을(윤상현 위원장), 중구·강화군·옹진군(배준영 위원장) 등 8곳이다.

 

인천에서는 조용균 변호사와 이완규 법제처장이 새로운 인물로 언급된다.

 

인천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조 변호사는 민선6기 시절 유정복 시정부의 정무특보와 법률자문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평구갑에서 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며 추후 정유섭 위원장의 뒤를 잇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인천 출신인 이 법제처장은 송도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동기다. 2017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끝으로 법복을 벗었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하던 시절 직무배제를 당하고 징계 처분을 받자 법률대리인을 했었다.

 

인천지역 사고당협 공모는 동구·미추홀구갑, 남동구갑,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을 등 모두 5곳이다.

 

동구·미추홀구갑은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이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현재까지 비어있는 상태다. 남동구갑과 서구갑도 유 시장과 이학재 전 위원장의 선거 출마 이후 공석이다.

 

계양구을은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의원과 맞붙으며 사고당협으로 남았고, 서구을은 강범석 전 당협위원장이 서구청장에 당선돼 비어있다.

 

당초 국민의힘은 지난 5월 동구·미추홀구갑과 서구갑, 지난 6월 남동구갑과 계양구을, 서구을의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동구·미추홀구갑에는 심재돈 전 위원장, 서구갑에는 이학재 전 위원장, 남동구갑에는 김종필 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과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 계양구을에는 윤형선 전 위원장, 서구을에는 박일 ㈜코타바이오 이사가 각각 지원서를 냈었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신규 후보자를 모집한다. 다만 김종필 이사장은 공단에서 임기를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동구갑의 신규 후보로 언급됐던 손범규 인천시 홍보특보 역시 현재 맡은 직책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서구을 후보로 얘기가 나왔던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도 유 시장을 도와 시정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최석정 전 인천시의원과 홍순목 전 서구의원도 서구을에 지원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서구을에서는 신충식(서구4) 인천시의원이 지원 서류를 낼 것으로 알려져 박일 이사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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