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항만 재개발 성공사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방문

2022.11.20 14:32:25 인천 1면

‘제물포 르네상스’와 ‘초일류도시 인천’ 구상 구체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초일류도시 인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부항(Eastern Dorkland)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19일(현지시각) 해외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해 암스테르담 동부항 항만재생 지역, IJdok 지구, 커널크루즈, 반고흐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워터프런트를 둘러봤다고 20일 밝혔다.

 

암스테르담 동부항 항만재생 사업은 도시항만 재개발의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1985년 이 지역의 항만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주거·일자리·관광·휴양·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압축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시는 방파제·선창 등 항만 시설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장소성과 역사성을 지키면서도 철거 비용을 줄였다.

 

또 1984년 파산 이후 방치된 선박수리 회사 NDSM의 건물을 개조해 복합 예술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현재 이곳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그라피티로 채워져 있으며 오래된 크레인과 배를 개조한 호텔 등이 들어섰다.

 

인천시는 이날 시찰한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사례를 참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활성화 공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암스테르담처럼 철거 중심의 재개발 아닌 도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유연하게 발전시킨 모델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인천이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된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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