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 창원 LG 대파하고 10승 고지 올라

2022.11.20 19:45:53

렌즈 아반도, 오마리 스펠맨 32점 합작…84-67 대승
리그 2위 고양 캐롯, 원주 DB 꺾고 2위 유지
수원 kt, 서울 SK에 81-69 승리…6위와 0.5경기 차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대파하고 10승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삼공사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LG와 원정경기에서 렌즈 아반도(17점·7리바운드)와 오마리 스펠맨(15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84-67,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고양 캐롯(9승 4패)과는 1경기 차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 아반도와 스펠맨을 앞세워 LG에 맞섰지만 아셈 마레이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16-18로 끌려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2쿼터들어 한승희, 아반도의 3점슛과 정준원, 박지훈, 변준형의 빠른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아반도의 3점 플레이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39-32, 7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문성곤, 한승희, 변준형의 3점포와 스펠맨의 골밑슛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이관희, 한상혁의 3점슛으로 맞선 LG를 64-45, 19점 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4쿼터들어 아반도의 미들슛, 스펠맨의 덩크슛, 문성곤의 3점 플레이에 이은 3점슛 등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려 경기 종료 3분 34초를 남기고 78-54, 24점 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경기 막판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리그 2위 캐롯은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디드릭 로슨(21점·5리바운드), 이정현(19점), 데이비드 사이먼(12점·6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82-77, 5점 차로 승리를 거두고 2위를 고수했다.

 

한편 리그 7위 수원 kt는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양홍석(17점·11라바운드)과 정성우(15점), 최성모(13점·7리바운드), 이제이 아노시케(11점·8라바운드), 하윤기(11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1-69로 승리했다.

 

kt는 6위 LG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히며 중위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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