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는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제1회 kt위즈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은 MZ세대 트랜드 파악을 통한 지역 야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kt 블루보드와 함께 3개월 동안 진행했고 총 30개 팀, 149명이 참가했다.
kt 블루보드는 10년 차 이하의 젊은 kt 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 조직으로 2001년 부터 운영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제공했다.
이번 학술 공모전에는 관중 모객과 관람 환경 개선, CRM(고객 관계 관리) 캠페인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지난 10월 중간 발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6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가했다.
대상은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 학부의 ‘위즈닝’(김현지·김선화·이현지·채연지·최다현) 팀이 수상했다.
위즈닝 팀은 ‘kt wiz Magic School(마법 학교)'이라는 콘셉트로 수원 지역 1020세대의 야구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위즈닝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2023년 kt 위즈 시즌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최우수상 ‘케미’ 팀, 우수상 ‘야미야미’ 팀, 장려상은 각각 ‘킅잘알’ 팀과 ‘위즈원’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위즈닝 팀은 “이번 학술 공모전을 통해 프로 야구 산업의 직무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다양한 실무진 특강과 스터디, 멘토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단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고, 프로야구 팬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 마케팅센터 관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학생들이 현황 분석을 통해 당장 마케팅 사업 계획에 적용해도 될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들을 제시해주었다”라며 “내년에도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MZ 세대 트랜드 파악을 위해 힘쓰고 연고지 야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