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과반 찬성…현장 복귀한다

2022.12.09 13:52:44

투표자 3574명 중 2211명(61.82%) 파업 찬성
지역본부별 해단식 진행 후 현장 복귀 예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 16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 종료’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2만 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으로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 1343명(37.5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이었다.

 

이에 화물연대는 각 지역본부별로 해단식을 진행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화물연대는 전날 총투표 결정 후 성명을 통해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며 “정부와 여당 역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 3년 연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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