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외국인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야스민이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충 총 24표를 얻어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대전 KGC인삼공사)와 김연견(현대건설·이상 2표) 등을 따돌리고 MVP가 됐다.
이로써 야스민은 이번 시즌 1라운드 MVP에 이어 2회 연속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야스민은 2라운드 동안 157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46.18%)과 오픈 공격, 퀵오픈 공격, 후위 공격, 블로킹에서는 모두 1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팀의 전승 및 역대통산 개막 후 최다연승인 12연승 타이의 기록에 앞장섰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받아 11표를 얻은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안산 OK금융그룹) 등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한선수는 2007~2008 V-리그 3월 월간 MVP, 2009~2010 V-리그 1월 월간 MVP 수상 이후 13시즌 만에 라운드 MVP에 뽑혔다.
2라운드 동안 세트당 10.30개의 세트로 세트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팀의 지휘자로서 활약한 한선수는 대한항공의 2라운드 5승과 전체 순위 1위 수성을 이끌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