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이 흐르는 수원의 물길

2022.12.20 08:46:10

수원문화재단 전시 ‘수원(水原)의 물(水)’
내년 1월 29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수원특례시에는 수원화성 이외에도 오랫동안 도시의 상징물로 자리한 곳이 많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의 대표적 건물들을 통해 도시의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13일 개막해 내년 1월 29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수원(水原)의 물(水)’ 사진전은 ‘물’을 주제로 하천의 중요성과 수원의 역사를 알린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의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찾아서 사진, 영상, 글로 수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각’의 이명재, 오영진, 양재필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수원의 4대 하천인 서호천(西湖川), 원천리천(遠川理川), 수원천(水原川), 황구지천(黃口池川)의 사계(四季)를 담아 ‘환경·경제·소통·화합’을 부제로 진행한다. 각 하천을 부제 속 핵심어와 연결해 수원의 모습을 비춘다.

 

먼저 서호천은 환경으로 이어진다. 만석거, 축만제, 여기산(철새서식지) 등 정조대왕의 치수(治水)를 품은 역사와 생태 환경이 어우러진 환경의 보고이다.

 

경제는 원천리천으로 광교신도시, 경기도청, 수원시청, 광교카페거리, 삼성전자 등 경제와 행정이 집약된 경제 핵심이다.

 

소통은 수원천으로 수원화성과 전통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과 각양각색의 문화가 교류되는 소통의 장소이다.

 

황구지천은 화합과 연결된다. 수원의 3개 하천이 합쳐져 서해로 함께 향하는 모습이 화합의 물결을 상징한다.

 

전시 관계자는 “4개의 물길이 합쳐져 흐르듯 수원 시민 모두 소통하고 협력해 물의 도시 수원이 정조대왕의 치수와 애민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역사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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